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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안전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빵이 필요했고 통밀빵 좋아하시는 암투병하는 아빠를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시작한 일이 교수를 그만두고 시작한 일이 빵집이였습니다. 

전주비빔밥처럼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 빵을 만들겠다고 마음먹고 전주비빔빵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왕이면 건강한 빵으로 지역 할머니들의 일자리도 만들어야겠다고 사회적기업으로 빵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현장에서 부딪혀보니 결국 답은 농업이였습니다. 

먹거리의 근본은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갓 수확한 햇 밀 드세요.

수입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로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먼저 사랑해주세요.

그래야 생태계가 살아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지속가능할 것입니다.

코로나로 식량 수출입제한이 장기화되면 식량 자급률이 40%도 안되는 우리나라도 식량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빵집 아줌마가 되었고 결국 답은 농업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땅을 지켜주시는 농부님들 곁에서 함께 농사짓고 있습니다.

#무농약 인증 친환경 밀가루 출시

직접 농사지은 햇밀로 건강빵을 만들어 돌쟁이 보리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집을 운영하는 보리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햇밀 수확 기념으로 햇밀가루를 출시했습니다.

집에서 해드시기 좋게 소포장(600g)해서 드립니다.

백밀은 수제비, 부침개, 칼국수, 쿠키 등 해먹으면 비린 맛이 전혀 없이 쫄깃하게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밀은 백밀과 혼합해서 드시면 거친 듯 투박하지만 더 건강한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백밀 부침개에 통밀을 약간 혼합해서 쓰고, 통밀빵도 구워먹고 통밀 쿠키도 해먹어요.

세수할때 통밀가루를 물에 혼합해서 헹굽니다. 모공에 묵은때도 벗겨지고 더 뽀송하고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국가 간 교역이 막힌다면 국내 식량 공급도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3월 말 보고서에서 옥수수, 밀, 쌀, 콩 등 주요 곡물의 재고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가 간 물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국내 수입밀 제분업체들은 몇 개월치 곡물을 선물거래도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우리밀의 효능

1. 수입밀은 여름에 재배해서 흰가루병, 녹병 등 방제를 위해 살균제를 치거나 벌레가 문제되는 지역에서는 살충제를 많이 씁니다. 수확후에도 저장할때 병해충 방제를 위해 다양한 약제를 사용할 뿐더러 수입할때는 병해충, 부패 등을 방제하기 위해 약제를 쓰게됩니다.

2. 우리나라 밀은 수입밀과 달리 주로 가을철에 씨를 뿌리고 겨울내 추위속에서 싹을 띄우고 봄에 웃거름을 주어 초여름에 수확하기때문에 병해충이 거의 없습니다.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안전한 먹거리가 됩니다. 전주빵의 밀가루 원료는 무농약 인증 받은 친환경 밀가루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우리밀은 동의보감에 배탈이 나면 묵은 밀이 아닌 햇밀가루를 물에 타서 먹이락 할 정도록 속을 보호하고 독성이 없는 곡물입니다. 수입밀은 이미 수만km떨어진 곳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오기때문에 이미 묵은 밀입니다. 묵은 밀로 갓구운 빵을 만들어도 이미 신선한 원료가 아니기때문에 말만 갓 구운 빵이며 표백된 것처럼 하얀 수입밀가루는 풍미가 없이 무미합니다.

4. 우리밀은 수입밀보다 글루텐 함량이 적고 회분이 있고 신선하여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쌀보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님 함량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서 통밀빵은 다이어트, 식이조절, 변비, 성인병이 있는 분들께 사랑받고 있습니다.

수만km떨어진 곳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들어오는 묵은 수입밀 대신 신선하고 건강한 우리밀은 우리 체질에 맞고 맛도 좋습니다.

전북 친환경농업 단지에는 지금도 토종밀을 키우는 농부들과 그 밀로 건강하고 맛있고 신선한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햇밀가루로 집에서 전도 부쳐먹고 아이들이랑 쿠키도 해먹고 수제비도 떠먹고 칼국수도 해먹고 영양분 많은 우리밀가루로 얼굴에 팩도 해보세요.